[전북/군산] 전국 5대 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복성루

 

안녕하세요! ej파파입니다. 

10년 전에 친한 형님께서 내일 지구가 종말을 맞는다면 자기는 복성루에 가서 짬뽕을 먹는다고 했는데

정말 얼마나 맛있길래 멸망 하루 전에 짬뽕을 먹을까 정말 꼭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일정이 맞지 않아 항상 아쉬워했는데

이번에 5월1일 ~5월 5일까지 일주일을 쉬고 어버이날도 있고 해서 

와이프가  자기는 기차 타고 딸하고 어린이날 온다고 혼자 가서 좀 쉬고 대학 선배들도 좀 만나라고

  해서 나의 고향 김제로 내려와서 쉬고 있는데 후배가 평일에는 길게 웨이팅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어머니께 군산에 유명한 짬뽕집 있는데 같이 가시자고 했더니 무슨 짬뽕 먹으로 군산 까지 가냐고 나한테 머라 하시네요 ㅎㅎㅎ

혼자 가서 먹고 오라고 ㅠ.ㅠ그래도 꿋꿋이 기대반 설렘 반으로 복성루로 향했습니다. 

짬뽕 맛집 복성루 입니다. 건물, 간판이 정말 오래된 것 같습니다. 맛집의 포스가 풍긴다고 해야 할까요 ㅋㅋㅋ

건물 뒤편에 공영 주차장도 있지만 저는 재수가 좋아서 복성루 대각선 맞은편 도서관에 주차를 했습니다. 

차림표입니다. 예전에는 짬뽕만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메뉴가 8가지 정도 되네요

탕수육이 없다는 게 특이한 것 같습니다. 

저는 혼자 갔지만 언제 다시 먹으로 올수 있을지 몰라서 대표 메뉴인 물짜장과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도 맛있다고 하던데 이번에는 패스 

주문하면서 서빙하시는 이모님에게 저는 양이 적으니 물짜장은 양을 좀 줄여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ㅎㅎㅎ

가게에 들어가면 홀 도 있지만 우측에 혼자 오신 손님들을 위해 혼자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기다랐게 있습니다. 

중국집에서 나오는 단무지, 양파가 기본으로 나오고 직접 담았는지 모르지만 특이하게 깍두기가 나오고

홍합 껍데기 버리는 스덴 대접을 줍니다. 

먼저 물짜장이 나왔습니다. 면에는 오이채, 계란 프라이가 얹어 있고 깨도 뿌려 있습니다.

소스는 양파, 칵테일 새우, 소라 등이 잘 어울려져 있는데 울면소스 같기도 하고, 유산슬 같기고 하고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ㅎㅎ  

열심히 비볐더니 고기도 보이고 소라가 제일 많았고 그다음 칵테일 새우가 많았습니다. 

아버지께 물짜장 사진을 보여 드렸더니 다른데 보다 잘 나온다고 하시네요 

열심히 먹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한 형님이 멸망하기 하루 전에 먹고 죽겠다는

짬뽕이 나왔습니다. 저도 먹고 맛있어서 쓰러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짬뽕 국물이 찐하고 특이하게 고기랑 새우가 고명처럼 얹어 있습니다.  홍합을 스덴 대접에 버리고 먼저 숟가락으로

국물을 먹어봤는데 조금 얼큰 하게 맛있는 맛!! 역시 복성루는 짬뽕이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ㅎ

열심히 홍합 껍데기 버리는데 바지락이 보이네요 어쩐지 국물 맛이 시원 하다 했습니다. 

해산물이 들어 가서 좋기도 했지만 저는 고기가 들어간 짬뽕을 완전 좋아해서 더 좋았습니다.  

면,고기,야채 한젓갈 해서 먹는데 입안에서 어울려져 전체적으로 맛이 좋네요

짬뽕은 다 먹었는데 물짜장은 다 먹지 못했습니다. ㅠ.ㅠ 원래 대식가가 아니다 보니 

음식을 남기는 걸 싫어하는데 면은 못 먹고 해산물은 다먹었습니다. 

물짜장은 안 먹고 짬뽕만 먹었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습니다.  욕심에 두 가지를 시켰더니화를 불렀습니다. ㅎㅎㅎ

 

군산에 유명한 짬뽕 맛집 복성루를 혼자 와서 그런지 와이프와 딸이 보고 싶네요 ㅠ,ㅠ

저는 개인적으로 물짜장보다는 간짜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물짜장을 하는 중국집은 많지 않아서 한번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짬뽕도 맛있었지만 요즘 전국적으로 짬뽕 전문 체인 점도 많고 짬뽕 맛집도 많이 생겨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다른 짬뽕 맛집과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직접 찾아가서 먹지는 않겠지만 군산에 여행할 일이 있으면

딸랑구, 와이프와 한번더 찾아 가서 먹고 싶은 짬뽕 맛집이었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항상 행복 하시고 건강하세요!

건강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