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j파파입니다. 포항 하면 죽도 시장입니다. 죽도 시장은 경상북고 포항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입니다.
1960년대 초반에 형성되었으며, 현재는 약 1,50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있습니다.
죽도시장은 동해안 최대 규모의 어시장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건어물, 과일, 야채,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죽도시장은 포항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포항 명소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시장 구경 하면서 해산물 먹거리 포장 하려고 합니다.
공영 주차장은 죽도 시장 내 어시장 공영 주차장 한 개 밖에 없어서 복잡하고 불편했는데 한 곳 더 생겨서 주차가 조금 편해졌습니다.
아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쇼핑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해동로 167번 길 4-11
와이프와 저는 문어숙회를 좋아해서 시장에 가자마자 바로 살아 있는 문어를 샀습니다.
문어는 2kg 정도 되는 것 같은데 가격은 7만 원입니다.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습니다.
구매 후 바로 문어 삶아 주는 집으로 가서 문어를 삶았습니다.
문어를 집에서 삶으면 손질도 어렵고 모양도 예쁘게 안 나오는데 문어를 전문으로 삶아주는 매장은 모양도 이쁘게 됩니다.
문어 삶아주는 금액은 7,000원입니다. 예전에는 5,000원 정도 했던 것 같은데 약 29% 상승했네요.
물값하고 가스값이 많이 올랐나?ㅋㅋㅋㅋㅋ 가격이 안 오른 게 없습니다. ㅠ.ㅠ
문어는 집에서 삶으면 좋은 점은 타우린이 풍부한 문어 삶은 물에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물도 시원하고 먹고 나면 건강 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문어를 삶아서 판매하는 가게도 있습니다. 대왕문어 같은 경우는 다리 하나에 몇만 원씩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상도에서는 문어를 차례나 제사에 많이 올려서 재수용으로 많이 쓰기도 해서 수요가 많은 것 같습니다.
손질된 반건조 생선, 여러 종류의 건어물, 미역 등 여러 가지를 판매하고 있는 매장들이 있습니다
아귀포는 싸고 맛있어서 가끔 사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반건조 생선은 찜, 구이, 매운탕, 지리탕으로 끓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반건조 생선 좋아하시는 분은 반건조 생선만 드신다고 합니다.
새우, 대게, 소라, 골뱅이 등 신선한 해산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게 파는 전문점, 횟집등 식당들도 많이 있어서
시장 구경 하시다가 괜찮다 생각되는 식당 들어가서 식사하시면 됩니다.
뿔소라, 해삼, 개불, 전복, 낙지, 해삼, 멍게를 전문점으로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저는 흰 통에 들은 성게알을 3만 원 주고 샀는데 성게알 자체가 정말 비싸긴 한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포항 여남 외갓집 가면 성게가 바닷가에 널려 있었는데도 누가 안 먹었는데
이제는 돈 주고 사 먹으려니 아깝네요 ㅋㅋㅋ
사장님께 어떻게 먹어야 맛있냐고 여쭤보니 성게미역국 끓여 먹어도 맛있고 김에 싸서 먹어도 맛있다고 알려 주셨습니다.
저는 죽도시장에 가면 많이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결국에는 좌판 식으로 판매하는 어시장에서 구매를 합니다.
제일 큰 이유는 가격이 싸기 때문입니다. 문어도 이쪽에서 샀습니다.
싱싱한 생선들, 갈치는 사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한 마리당 3만 원 정도 하고, 꽁치, 오징어는 한소쿠리에 만원정도 하는데 만원 정도로 파는 생선들이 많았습니다.
광어, 우럭, 오징어를 판매하고 있었는데 오징어회가 먹고 싶어서 사장 님과 협상을 했습니다.
한 마리에 13,000원 말씀하시길래 좀 깎아서 한 마리당 11,000원 세 마리 33,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요즘 오징어가 금오징어 여서 정말 비쌉니다. 저희 동네 횟집에서는 얇게 썰어 주는 중짜리가 5만 원 정도 하는데 두 마리 쓸어 줍니다.
요즘은 기계로 오징어회를 해주시는데 사장님께 부탁했더니 칼로 직접 회를 해주셨습니다.
기계로 하면 너무 얇아서 식감이 별로인데 칼로 쓸렴 약간 두꺼워서 오징어회가 쫄깃쫄깃합니다. ㅎㅎㅎ
오징어 회 떠주는 집 옆에 사장님은 전복을 판매하고 계셨는데 고등어 3마리에 2만 원 판매하고 있었는데
만원에 2마리 주신다고 하셔서 바로 샀습니다. 완전 득템 했네요!
여사장님 남편분이 직접 잡아 오신 거라고 ㅋㅋㅋㅋ 완전 감사 하네요!
다시마, 돌미역을 판매하고 있는데 마트 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좋은 것 같습니다.
청각은 김장 때 많이 여기서 사서 바로 하면 김치가 더 맛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구경하고 먹을 거 먹고 살 거 사고해서 부산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문어를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놨다가 저녁에 쓸어서 먹었는데 문어가 입에서 녹습니다.
오징어도 두말하면 입 아픕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남은 문어는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나중에 먹어도 맛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칼로 쓸어서 그런지 오징어가 두툼하죠 오징어는 초장 찍어서 먹고
문어는 참기름에 소금 약간 해서 찍어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오징어 회가 남았는데 상추가 없어서 대접에 밥 넣고 오징어회 넣고 초장 넣고 참기름 넣고 비볐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 비벼 먹어도 맛있고 정말 최고~~~!
고등어도 구워서 먹고 고등어도 식당에서 먹으면 고등어 정식 2만 원 정도 받아야 하는 사이즈입니다.
손질해서 소금까지 뿌려 주셔서 간간하니 맛있습니다.
성게도 김에 싸 먹었는데 맛있습니다. 저희 와이프는 성게의 향이 싫다고 해서 안 먹던데 속으로 감사하면서
제가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
아! 죽도 시장 가면 백종원 님의 골목 식당에 나왔던 덮죽집에 갈려고 죽도 시장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고 엄청 걸어서 도착한
THE 신촌'S 덮죽집 웨이팅 줄도 없고 해서 오늘 땡잡았다고 생각하고 들어간 식당 오늘 예약이 끝나서 먹을 수 없다고 하는 순간
망치로 머리 한방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ㅠ.ㅠ
메뉴는 소문덮죽, 시소덮죽 두 가지가 있습니다. 골목 식당 출연 후 누군가 상표를 등록해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서 표절 논란이
많았는데 백종원님이 대신 싸우겠다라고 하신 후 3년 만에 상표권을 얻었다는 뉴스를 봤는데 제가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백종원 님은 요리도 잘하고, 사업도 잘하시고 정말 대단하신 분 같습니다. 이번에는 이런 좋은 일을 하신걸 보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잘되는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많은 자영업자분들에게 많이 퍼트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먹고 싶었는데 다음에 기회를 노리고 옆 편의점에서 사이다만 드링킹 했습니다.
다음에 또 포항 죽도 시장에 갈 일이 있으면 일찍 가서 대기자 명단에 작성부터 하고 장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처럼 그냥 가셔서 헛탕 치지 마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죽도 시장 구경도 하고 맛있는 해산물을 싸게 사서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여러 분들도 포항 여행이나 갈 일이 있으시다면 죽도 시장 가셔서 구경도 하시고 싱싱한 해산물도 많이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건강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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