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j파파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와이프랑 같이 건강 검진을 받았는데 다행히 정상으로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ㅋㅋㅋㅋㅋ
며칠 전에 아버지 어머니께서 비너스 잠옷 선물을 받으셨는데 사이즈가 크다고 한 치수 작은 걸로
교환해 달라고 하셔서 김해 롯데아웃렛
비너스로 이동 중 점심시간도 되고 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는데
와이프가 제가 국밥을 좋아하는 걸 아니까 국밥집을 검색했는데 롯데아웃렛(김해) 가는 길에 있는
제주세호해장국 김해율하 직영점을 찾았습니다.
함안 갔을 때도 제주세호해장국 먹으려고 하다가 다른 걸 먹었는데
어차피 제주세호 해장국을 먹을 운명이었네요 ㅎㅎㅎㅎㅎ
오픈 한지 얼마 안 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주세호해장국 체인점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제가 제주세호해장국 홈페이지 들어가 보니 33호점 창원점 까지 오픈 예정이네요 대박!
오늘도 점심은 국밥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대부분 해장국 집은 주차장 넓고 1층에 있는 집들이 많은데 제주세호 해장국은 3층에 있습니다.
맛으로 승부 거는 건가? ㅎㅎㅎㅎ
매장 입구에는 미운 우리 세끼 방영 맛집이라고 미운 우리 세끼 방영된 사진과 방영 맛집이라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미운 우리 세끼 본방 보면서 맛있겠다 했는데
미운 우리 세끼에서 먹던 게 제주세호해장국이었네요!


매장 안에는 어린이 놀이방이 있는데 초등학생은 못 놀 거 같고 유치원생 정도 놀 수 있는 크기의 놀이방이 있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ㅋㅋㅋ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애들은 놀이방에서 놀아라 하고
편하게 식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 첫 번째에 소갈비해장국이 있는 걸 보니 대표 메뉴인 것 같습니다.
전부 제가 좋아하는 메뉴네요ㅎㅎㅎㅎ
그런데 해장국 소해장국 가격이 13,000원이나 하네요
요즘 10,000원 짜리도 비싸다고 하고 먹는데 ㅠ.ㅠ 어쩔 수 있나요 한번 먹어보고 맛없으면 안 오면 되니까 ㅋㅋㅋㅋ
전골메뉴도 있고 뼈찜 수육, 편육도 있습니다.
저녁에 오면 수육에 소주 하잔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소갈비해장국, 차돌해장국을 시켰습니다.
해장국 자체가 얼큰하게 나오는 것 같은데 매운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맑은탕도 가능하다고 하니
맑게 드시는 걸 추천드리겠습니다.

제주세호해장국에 들어가는 다진 양념 기름 설명이 있습니다. 보통 해장국집들은 고추기름을 쓰는데
제주세호 해장국 집은 한우 두태지방을 사용해서 다진 양념을 만들고
불포화지방만 분리해서 고춧가루, 다진 마늘, 양파, 파, 새싹보리, 보리새우, 표고가루등 천연 조미료로 정성스럽게
만든 정말 건강한 다진 양념 라고 합니다.

소갈비 해장국과 차돌해장국이 나왔습니다. 기본 반찬은 배추김치, 고추, 양파, 쌈장 그리고 다진 마늘, 참기름, 소금을 섞은 기름장이 나왔습니다. 국물깍두기도 나와야 하는데 요긴 없네요 ㅠ.ㅠ
해장국 위에 부추하고 다진 마늘과 추후 통깨가 올려져 나옵니다.
해장국 비주얼이 남다릅니다. ㅎㅎㅎㅎ





소갈비 해장국은 갈비 두대가 나오는데 완전 왕갈비입니다. 갈비 대가 크고 살이 두툼하게 있습니다.
뜯어먹을 게 있다는 거죠 ㅎㅎㅎ 직화로 구워 뚝배기에 올려지기 때문에
해장국과 같이 끓이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갈비에 별다른 양념이 안 돼 있는 것 같고
그냥 먹으니 심심해서 같이 나온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맛있습니다.
와이프가 두대 다 먹으라고 해서 맛있게 뜯어먹으니 앙상한 뼈만 남았네요 ㅋㅋㅋㅋ





차돌해장국에는 차돌박이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뚝배기 안에 다진 양념을 잘 섞어주면 맑은 국물이 빨갛고 얼큰한 국물로 변합니다. 콩나물도 식감이 아삭아삭 맛있고 차돌박이, 선지도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국물 베이스가 사골국물이어서 그런지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진합니다.
소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해장국에 반주하시면 안주로 최고 일 것 같습니다.

차돌박이, 콩나물, 선지를 다 먹은 후 이제야 밥을 말았습니다.
해장국 양이 많아서 밥도 먹기 전에 벌써 배가 불러집니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밥과 국물까지
오늘도 완뚝 했습니다. ㅋㅋㅋ
제주도식 해장국은 제가다 좋아하는 은희네 해장국, 미풍해장국 비슷합니다.
처음 방문했는데 맛있게 해장국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싼 가격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해장국은 맛있었는데 국물깍두기는 나오지 않아서 못 먹어 봤고
김치는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해장국집에는 집치도 맛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사장님 김치 좀 맛있게 담가 주세요!
다음에 또 재방문해서 다른 해장국도 먹어 보고 싶네요
부산 명지동에도 오픈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릅니다.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건강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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